5월16일 진짜 날씨 좋은날 (기록이 우수수)및 당일 모든 기록

5월16일 일요일
첫번째 사진에 노랑색 은 우동완 님, 빨강색은 김복기 님, 초록색은 김재창 님 비행기록 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김재창 님 비행 기록 입니다.
20km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써멀링을 하고, 어떻게 상상력 과 응용력 그리고, 다른 글라이더를 따라서 가야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장평쪽 착륙을 하려고 하는 곳이 열이 많아서 착륙하기가 힘이 듭니다. 되돌아 가셔되 됩니다. 여기는 이미 20km 가 지난 곳이니까 되돌아 가다가 안전한 곳에 내려 주세요."라는 우동완 님의 말에 다시 되돌아 갑니다.  

오늘은 미리 예습한 것을 충분히 복습할 수 있는 날입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오늘은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비행했습니다. 남들이 먼저 출발 한다고 무조건 출발 하는 것이 아니고, 나만의 고도 획득을 하고, 내가 스스로 판단했을때 그래 충분하다 할 때 가야겠다. 뭐...못가면 착륙하면 된다..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것이 이번에는 적중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글라이더들이 먼저 출발했습니다. 저는 막상 갈려니... 고도가 한참 차이가 났습니다. 다른 두 대의 글라이더 즉 우동완씨, 김재창씨의 글라이더는 미리 출발도 했지만, 써멀도 잘 잡아서 모두 1,800m를 획득하고, 출발 했습니다. 남병산으로 하지만, 저는 1,300을 왔다갔다... 하는데... 그래 애라 모르겠다. 여기서 열을 잡느라 허비하느니 남병산 가서 잡아야 겠다. 오늘은 남풍이 좀 있으니 되돌아 올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쭉쭉 장평쪽으로 가야 겠다. 그래.. 세 번째 가는 길이니 이제는 만만하다. 마음의 여유 도 생겼겠다. 나만의 속도를 만들어야 하겠다. 마음먹었죠.. 그리고 남병산을 가니 1,200m 였습니다. 고도 침하가 오늘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병산에서 고도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동쪽 사면의 열이 참 크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1,540m 정도 잡고, 이정도면 되겠다 하고 계곡을 건너뛰었더니 1,300정도 되었습니다. 우측 사면 능선에 붙어서 다시 열을 잡아돌렸습니다. 그래서 1,970m 정도 고도를 충분히 획득한 이후 다시 장평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다른 글라이더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화마을을 지나서 산 사면에 도착을 했더니 800m 정도 였습니다. 다시 열을 잡아 1,200m 까지 획득하고 , 계속 이동하였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열이 참 많았습니다. 곳곳이 열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가면 픽업차량이 힘들 것 같아서 되돌아 왔습니다. 이제는 바닥이 열이 많이 튀어서 내리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Pro 5 김복기 님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장거리를 쉽게 덤빌 것은 아니고,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써클링하면서 너무 많은 횟수를 회전하다 보니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 써클링의 개념 확립 과 정확한 지식 ,,,,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Pro5 김재창

그리고 오늘은 모두 알찬 비행을 하셨습니다.
원주팀 Pro 4 김정남 님 이수 하셨습니다.
조나단 그리고, Pro 4 김병철 님 도 이수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의 사진은 김복기 님 비행 기록 사진입니다.
빡시게 돌리고 가십니다.

위의 사진은 우동완 님 비행 기록 사진 입니다.

위의 기상도를 잘 보아 주세요. 평창에서 일년중에 몇번 만날 수 없는 가장 좋은 좀 거칠 다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정말 좋은 기상 이었습니다.

* 민원이 들어 왔습니다. 될 수 있는데로 밭에는 착륙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안전하게 착륙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밭에 만약에 착륙을 했다면, 밭 주인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 지었으면 합니다.

2010년 5월 16일
Pro 4 과정 수료 김정남 (원주)

Pro 5과정 김복기 (강릉)

Pro5 과정 김두원 (ER)

Pro 4 과정 수료 김병철(hp700)

Pro 5 과정 김정국 (원주)

Pro 5 과정 수료 우동완 (joy)

Pro 5 과정 김재창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