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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장거리비행 과 Pro5과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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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1:34 조회1,1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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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의 무풍에 가까우며, 이륙장 에서는 이륙하는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륙하자마자 상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무풍인 관계로 남병산을 찍고 돌아오는 것으로 비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동완 씨의 경우에는 본인 의도와는 상관없이 와류지역을 찾아 다녔기에, 엄청 두들겨 맞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모두 이 과정을 지나고 가야. 나중에 비행할 때 약이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건너 뛰었다면, 다시 되돌아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와류지역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친지역도 지나고, 부드러운 지역도 지나고, 뭐. 인생사 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할 수 있겠습니다.
우동완씨가 만트라 R10 3라이저를 타고 있기 때문에 아주 잘 대체를 했다고도 할 수 있으나 글라이더 도 참 좋다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무풍이고, 이런관계 로 열이 남병산 에서도 많이 트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 비행의 그림들이 깔끔해 졌으며, 이런 점에서는 축하의 말을 그리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습니다,,,습니다...를 붙이니 말이 자꾸 길어져서 쭐이겠습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보고서를 읽는다 생각하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비행은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50%는 실제 비행이며, 50%는 비행이 끝난 후에 비행기록을 리뷰하며 수정부분과 당일의 비행에 관한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나눌 수록 비행의 착오는 줄어 들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Pro5 과정을 위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면, 비행전 비행계획도 중요하고, 실전비행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하나 빼 놓을 수 없는사항은 비행 이후 의 리뷰 인 것이다.

기상에 대한 데이터도 50%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기상에 대한 분석 과 데이터 누적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당일, 당일의 날씨 즉 바람방향, 바람의 세기, 햇빛노출 시간 과 각도 의 차이에 의한 써멀의 형성 과 각도는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00% 완벽한 것은 없다 하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정보 와 각자의 적극적인 비행으로 인하여 더욱 더 안전하며, 보다 더 재미있는 그리고, 무언가를 성취해 나아가는 비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현재는 여러 가지의 즉 기상청의 동네예보, 윈그루의 바람방향 과 세기등을 보고 예측을 하지만, 미비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은 같이 비행하며, 써멀의 위치를 알려주고, 함께 비행하며, 가야 할 방향만을 설정해 주며, 각자의 비행에 있어서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우선,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1. 스스로의 비행실력을 믿고 자신감을 증진시켰으면 한다.
  보통 Pro4 과정을 끝냈다면, 비행시간 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을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자신의 비행경력을 바닥에 깔고,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Pro5 과정은 착실한 Pro4 과정을 필요로 한다.  두 계단을 한번에 건너 뛸수는 없다. 그렇다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뿐이다.
비행의 꽃은 장거리 비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무리비행이 그중 제일의 재미요, 안전의 길 이라고 생각한다. 새들이 함께 이동하는 이유가 그 이유 아니겠는가.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지만, 함께 가면 용기를 얻고, 두려움을 줄여서 더 멀리 함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적극적인 비행을 하였으면 한다.
장거리 비행은 수많은 상황을 만난다. 산을 넘어야 하고, 전선을 건너야 하고, 계곡을 지나야 하고, 들판을, 고속도로 상공을 지난다.
이럴때 만나는 와류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비행을 하여야 한다.
움추려 들 수록 급조작, 과조작이 되는 것이다.
부드럽게, 민첩하게 대처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3. 컨닝도 때론 좋은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 배우는 입장에서는 남들의 비행도 따라해보고, 같이 해 보는 것도 좋은 것이다.
물론 시험볼때 의 컨닝은 나쁜것 이지만, 하나의 팀을 이루어 하나의 과제를 푼다는 개념이라면, 혼자 보다는 함께하여 시험을 푸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하는 과정은 전문 비행자 과정이다. 전문 즉 "프로"다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세상인 것이다. 아마에서 프로로 넘어가는 단계인 것이다.
운전으로 이야기 하면  이제는 룸밀러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물론 , 핸드폰 통화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충분한 비행시간을 축적하여야 급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 여유로운 비행 즉 신호등 두개 이상을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였으면 한다는 것이다.

한달에 한번만 비행을 할 수 있다면 1-2 클라스의 기체로 도 충분히 행복한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이쯤에서 만족을 해야한다. 그래야 만수무강할 수 있다. 참고로 요즘엔 기체가 너무 잘나와서 즐기는 비행에 전혀 지장이 없다.
물론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단 조금 천천히 가서 그렇치만..그래도 간다. 가기는 가는 것이다. 기체 탓을 하기 보다는 비행시간의 축적에 노력을 해야 한다.(물론 단서 조항이 있다. 과제를 가지고 비행을 하여야 한다. )

하지만, 만약 한달에 매주 토요일, 일요일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비행에 맛이 갈 수 있다. 즉 푹 빠져서 무엇에? 비행의 매력에 푹 빠져서 못 헤어나오는 상황이고, 자면서도 비행을 꿈꾸고, 날씨만 쨍하면 구름을 즉 적운을 찾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다면, 그것은 맛이 간 것이다. 다른 사람 즉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는 정확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미쳤다.!”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Pro5 과정 즉 아마가 아닌 프로의 세계로 넘어 가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Pro 5는 프로의 비행세계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점은 ?
프로라면 자기의 몸을 다치면 않된다.
국가대표 리그전 에 참가하면 내가 20위 안에 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비행을 한다면 그는 프로 이다. 하지만, 참가에 의의가 있고 20위안에 들어간다는 목적이 없다면 리그전대회참가 10년을 했어도 그는 아마추어인 것이다. 깊히 생각하지 마시기를 이 것은 물론 사견이다.
프로 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 당일의 과제가 주어진다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한 비행을 하여서 그 과제를 충실히 마치려는 시도를 하며, 적극적인 비행과 함께 안전하게 비행을 해야 한다.
프로라면 그 이름에 걸맞는 비행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Pro5 과정을 시작한다는 것은 아마의 무계획, 무대책이 아닌 프로의 개념을 우선 스스로 자신과 심사숙고 하여 정립 하여, 지금까지의 비행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0년 5월 14일 장거리 비행 팀장  김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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