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 간 파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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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41 조회1,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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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4. 22(일), 구레 대회 취소 후, 오산활공장 단체비행.
좌측풍에서 이륙 후, 좌측 기체를 피해 우측으로 선회하다가 풍하쪽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함.
로타가 일어나는 골짜기까지 밀려 가 부득이 비상착륙 결정.
스타일 구기며 간신히 논바닥에 비상착륙-. 정상 착륙지점까지 500미터 정도 벗어남
비상착륙지역에 전기줄, 과수원, 건축물 등이 산재하고 땅이 좁아 비상착륙 장소 선택에 어려움.
고려사항.......
1. 비상착륙 결정은 고도가 충분할 때 빨리 하자. (정상착륙의 포기가 빠를수록 시간적 여유가 생기더라.)
2. 지상접근 전부터 전봇대와 전기줄을 제일 먼저 파악하자. (전기줄 매미는 무지 골치아프다는데-)
3. 피해가 적은 곳을 고르자. (고가의 작물, 시설물은 가급적 회피)
4. 빠져나오기 쉬운 곳을 고르자. (특히 착륙장을 정했으면 탈출루트를 공중에서 미리 봐 두자.)
5. 이것저것 판단할 상황이 아니면 가장 안전한 곳에 내린다. (인삼밭이든, 비닐하우스 지붕이든-)
기타..
1. 최악의 경우에도 반드시 구조대가 온다는 생각을 하면 다소 안심이 된다.
2. 낮선 곳에서 비행시 비상착륙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
3. 계속 비행하는 한, 누구나 비행착륙의 기회(?)는 온다는 것을 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