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록 및 리포트

6월24일 20km 기록이 우수수---(끝까지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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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1:43 조회1,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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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 좋았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의 차이가 크다고 ....고기압...

오늘의 기록은
김복기 22.30km
임순일  23.12km
김재창 첫번째 20.76km
           두번째 21.18km 하루에 두번의 기록이 나오는 것 최초.
김정국 20.16km
최진희 21.83km
류태웅 20.12km

오늘의 장거리 비행은 보통때 와는 또 다른 형태였습니다.
남서풍이 불고 있었고, 고기압 중앙에 위치하고, 구름은 없었습니다.
이륙장에서의 고도 획득이 어려웠습니다.
최고 고도획득 보다는 남병산에가서 다시 한번 시도해 보자 생각하고,
1400에서 출발 했습니다.
남병산에 간신히 도착해서 열을 잡아야 하는데..오늘은 남서풍이 부는 관계로
평상시에 릿지를 타던 구간이 아닌 남병산 오른쪽 헬기장 남서면을 이용했습니다.

찐히 님 .

새를 컨닝했습니다.
새가 그쪽에서 써클링을 두바퀴돌고 돌아 이륙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아..저기 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곳... 새가 돌았던 그자리에 차고 들어가
돌았습니다.
아하...열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열을 다시 잡고..산능선에서 릿지를 타고..계속 이동했습니다.
최진희 님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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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20km 장거리 기록을 두개 세우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다.
김재창 회장님 기록 입니다.
첫번째 비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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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6km 를 가다
두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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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8km

첫째번은 실패
두번째 드디어 성공
김복기 팀장님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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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에는 남병산 아래 철탑을 지나지 못하고 착륙하는 비행을 하고
드디어 2010년 6월 24일 처음으로 20km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 날 입니다.
류태웅  원주 팀장님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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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km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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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고 고도 1,600m
고도 획득이 쉽지 않은 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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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본 신리삼거리
능선을 깊숙히 타고 들어가서 - 신리삼거리에 착륙하면 보통 23km 가 나옵니다.
그런데... 왜 20.12km 인가? " 그냥... 직선으로 갔습니다. 능선으로 않가고..
마음이 급했습니다."

* 처음 도착하신 소감은?
"이륙장을 출발해서 오른쪽 능선에서 김복기 팀장님이 써클링을 시작해서 고도 획득하는 것을 보고
이륙을 했습니다.  총 모두 7대의 글라이더가 이륙했고, 최고 고도가 1,500m 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데..
최진희 씨가 먼저 출발 했습니다. 남병산으로 그래서...모두 우르르 따라 갔죠. 남병산에 가서 고도를 획득해야 한다고
말을 많이 들어서 고도 획득을 하고 있는데... 약 1,600정도 되었나..했는데..김재창씨가 다음코스 대화 뒷산 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아! 저거다. 저 글라이더를 놓치면 쫄이다...생각하고 따라 붙었습니다.
쫓아 가는데...재창씨 글라이더는 보이지 않고... 처음 가는 길이라...맞는지 잘 모르겠어서..무전으로
"찐히 이길이 맞나?" "어! 맞아. 그렇게 쭉 가면돼."  " 오케이 좋았써.!!!"
어느덧 고도는 다 떨어지고 착륙 모드로 들어가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찐히 신리 삼거리 착륙하면돼?" " 어 !"
그래서. 착륙...속으로 " 오호.. 나 혼자 여기까지 온거쟎아... 좋았어... ""
흐믓하고., 뿌듯하고... 감동이 물결치는데...
"류팀장 착륙장 바람은 어떻게 들어와?" 찐히가 물어본다..
"어... 대화에서 신리쪽으로 들어와/"////
" 오호..차량으로 바로 픽업 왔나보네...그럼... 내가 처음 이곳까지 왔으니... 당연히 "
"헉!!! " 그런데...하늘에서 짜쨘하고 나타난다.
아니 그럼 하늘에서 뒤따라 온거였어?

그래 그래도 나하고 찐히 둘만 온거 맞지?
다른 글라이더들은 못온거야 그치?

그런데.. 행복도 잠시.
쪼금 있으니 김복기 팀장님... 재창씨, 임순일 고문님 모두 모두 20km 비행하며..
비슷한 곳에 착륙하고 있는 것이다.
" 잠깐 ... !!!! 내가 만약 못왔으면... 나만 못온것이었쟎아.''''''
가슴이 쐐 해진다. 행복 과 감동 의 물결은 사라지고... 안도의 한숨이 몰아친다.
그래...이만 가자... 병구씨의 픽업지원으로(진부에 갔다가 오는길에..)글라이더 차에 싣고 올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쫄래 쫄래..한대의 글라이더가 더 보인다. 좀더 기다려 보니 정국회장님 이시다.
뭐야...100% 다 온거야?

나의.... 첫 기록은 이로써 빛이 바래지고 있는 순간이다...파랑색에서 노랑색으로

( 그래도 우리 우리 정국 회장님이 최고다!!! 찐희 Pro5 수료 기념... 나.. 첫 기록 수립 축하...임순일 고문님 20km 기록 추가,
김복기 팀장님 Pro5 수료 축하등...겸사 겸사 축하하시면... 돼지고기 와 오리고기를 사주셨다.
참...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비행하겠습니다. 멋진 비행도 하고요...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위의 내용은 원주패러글라이딩클럽 김정국회장님께서 사주신 고기를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평창 교육원 에서 구워먹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내용이며, 자세한 본인 류태웅 팀장님의 생생한 이야기는 비행일지에있습니다.

임순일 고문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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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회장님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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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4일 기상도 좋았지만, 모두 모두 성공할 수 있고, 재미있고, 서로 를 격려하며,
흐믓해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형이 아우를 동생이 형을 서로 의지하며, 비행하는 모습에
아름다운 석양을 보는 듯했습니다.

비행은 혼자 하는 것 보다...여럿이 함께 하여 즐거움을 나누니 그 행복은 곱하기가 되어
너무 커집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이러한 즐거움 행복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또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 평창 교육원이 그곳에 지표, 등대가 되어 곧게 나아갈 수 있고,
안전한 휴식처, 그리고, 다시 새로운 항로를 출발 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 될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비행하신 모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2010년 6월 24일 최다기록 획득의 날을 기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우동완 고생 많이 하셨내요... 10.15. 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