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2주차 교육 (9/24~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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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34 조회2,1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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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2주차 교육을 하러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도중 하늘을 보니 역시가을이라 그런지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었습니다.
차가밀려 조금 늦게 도착하여 부랴부랴 교육받을 준비를 마치고 지상 시뮬레이션 교육을 반복하였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평창 활공장에는 저희 스쿨 사람들뿐만아니라 여러 패러글라이딩 스쿨에서 비행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높은곳까지 올라가있는 글라이더도 보였습니다.
지상교육을 돌아가면서 연습하면서 쉴때는 다른사람들의 착륙과정을 눈으로 익히고 상상해봤습니다.
그중에는 넘어지는 분도 계시고 정말 침착하고 멋지게 착륙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뮬레이션 교육과 팀장님들의 텐덤 비행이 끝나면 보조역활을 하다보니 시간은 훌쩍지나 오후 5시 가되었습
니다.
김동술 스쿨장님이 오늘 날씨도 좋으니 오후에 하가할때 첫 솔로 비행을 할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트럭을 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활공장에 올라갔습니다.
별로 긴장되지않았는데 막상 활공장에 올라오고 또 다른분들이 이륙에 실패하는것을 보니 불안감이 조금 씩증
가했습니다.
원상이형이 먼저 멋진 이륙을 하고 드디어 저의 차례가왔고 오정검을 하는데 너무긴장한나머지 조금의 실수
와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이륙에 성공하였습니다.
처음에 제생각에는 바로 수평으로 앞으로 나갈줄알았는데 점점 몸이 가라앉아서 당황했습니다. 또 무전기 소
리가 잘들리지 않아 실수하여 지적도 받았습니다. 다행이 도중에 먹먹했던 귀가 뚤리고 나도 모르는새에 힘이
드가 있는 몸을 풀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착륙을 할때가 다가오니 또 긴장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매끄럽지는앟았지만 다치지않고 두발을 땅에 다시 올
릴수 있었습니다.
내려와서보니 한 4분정도 비행한거같고 어떨떨했습니다.
캐노피를 정리하고 있는데 원상이형의 살짝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준호가 실수를 하여 나무에 걸렸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여 한시름놓고 가보니
준호가 나무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호를 구조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별부상없이 준호가 내려와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렇게 마치고 첫비행의 축하와 오늘 잘못한점에 대해 충고를 듣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침일찍일어나 나무에 걸려있던 글라이더를0 힘들게 내린뒤 저희는 또 비행을 하러 갔습니다.
2번째 비행을 하니 마음이 한결 놓이고 이제야 저먼 경치도 보고 캐노피도 한번보고 숲속도 보았습니다.
그래도 강한바람이 불면 여전히 긴장되고 붕뜨는 느낌은 어색했습니다.
그렇게 소리도 질러보고 그러니 점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착륙을 어려웠습니다.
팀장님에게 착륙할대 풀브레이크를 너무 빨리 잡는다고 지적을 받고 고처보려했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
았습니다. 그래도 4번째 비행때는 마음을 다잡고 천천히 당기는 부드럽게 내려올수 이었습니다.
마지막 5번쨰 비행때 자유비행을 하다 아직 높이에 익숙하지않아 착륙장을 살짝벗어난 갈대밭에 내렸습니다.
모래에 착륙할때 마다 재대로 못하여 캐노피에 모래가 들어가 시간을 지체한것을 보면 갈대밭내리는 적어도
모래가 들어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매번 캐노피를 정리하는게 어렵고 힘들어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그래도 다음비행을 위해 정성을 다해 접었습
니다.
어느덧 또 늦은오후가 되고 교육받은걸 기록한뒤 피곤한몸을 이끌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첫비행할때의 느낌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몸에 전율이 들정도로 짜릿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