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패러 3주차와 세계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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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37 조회1,9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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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3주차 활동과 마침 겹친 코리안 챔피언쉽대회에 Staff로 일을 돕게 되어

화요일 저녁에 미리 평창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기상이 좋지않아 대회가 취소 되었고, 그간 잃어버렸던 감을 찾기위해

지상훈련을 했습니다. 이번 지상훈련은 전방위가 아닌 후방위로

혼자서 케노피에 바람을 넣어 위로 올리는 스킬을 배워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잠깐 학교를 다녀온후,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대회임과 동시에, 저희도 본격적으로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패러를 탈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진행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려가는 것이 전부인줄 알았던 패러인데, 이륙장에서도

아주 작게 보일 정도로 기체들이 하나하나 빙글빙글 돌며 위로 올라가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100대에 가까운 기체들이 약간의 간격만 유지한체 하나하나 출발하고, 모두가 빙글빙글 돌며 하늘로 높이 나는 모습은

일명 '패러의 꽃'.......... 정말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비행 횟수가 늘어날 수록,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상승하는 열을 잡아서 위로 높이 올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