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패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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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02 조회1,9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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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다들 학교로 모여 형들 차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뉴스에서는 주말을 통해 눈이나 비가 올거라고 하여 우울한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평창을 도착해서 보니 바람의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비행준비를 하여 이륙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륙장에도 바람의 상태가 좋아 비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비행을 시도하던 상훈이가 오랜만의 비행에서 인지 이륙실패를 하여
나무에 걸었습니다. 나와 용대가 내려가서 톱을 이용해 나무를 자르고 힘들게 기체를
빼냈는데 이미 몇군데가 찢어져있었습니다.
상훈이에게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뒤에 같이 이륙장으로 다시 올라와서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비행은 무전 콜이 없이 자신이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것이여서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비행을 하였습니다. 아무런 무리없이 비행을 하고 착륙을 하는 데 생각보다 고도가 너무 높아서
예상하지도 못한 곳에 착륙을 했지만 무사히 착륙을 했습니다.
다들 무사히 착륙을 한 뒤에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비행을 하기 위해 이륙장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바람의 상태는 배풍이 세게 불고 있어서 우리가 비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동풍이륙장에서 2인승비행은 비행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아직 부족한 실력으로 비행을 하지 못하고
다시 착륙장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숙소로 가서 다들 저녁을 먹고 약간의 음주를 즐긴다음 취침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이 있었습니다,
착륙장으로 이동을 하는 도중에 하늘에서는 아쉽게도 비가 내렸습니다.
사무실에서 토요일에 찍어놓은 비행하는 모습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자신이 잘못한 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비가 계속해서 더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어제의 비행이 2009년의 마지막 비행이 되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영화를 보면서 기다리다가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먼저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동안에 저희 동아리 모두를 가르쳐주신 선생님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다 안전하게 비행을 마치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번 겨울동안이나 한번씩 찾아뵙고 비행의 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