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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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55 조회2,0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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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저희는 동서울에서 만나서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평창에 도착했을 땐 점심 무렵이어서, 아침비행은 하지 못했고, 스쿨장님께서 짐 내려놓고 바로 비행할 준비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바로 짐을 내려놓고, 이륙장으로 향했습니다. 스쿨장님께서는 지금 비행에서는 귀접기를 바로 하지 않고, 이미지 트레이닝만 하자 하셨습니다. 먼저 캐노피의 상태를 쳐다보면서 A라이저 중 맨 사이드 쪽 줄을 당기면 된다 하셨습니다. 저는 또 저번 활동 때 다친 것 때문에
무엇보다 걱정되었고,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륙할 때를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무사히 이륙 성공을 했지만, 여태 비행했을 때보다 이번이 바람이 무척 센 편 같았습니다. 센 바람 때문에 피칭과 롤링이 계속 되었고 앉아 있는 것도 불안불안했습니다. 그래도 전보다 고도 좀 높게 올라온 것 같아서 느낌은 색달랐습니다.
착륙도 다행히 큰 충격 없이 착륙했지만, 너무 착륙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텐션을 너무 줘서 또 바로 밑으로 떨어진 셈이었습니다. 두번째 비행 때는 이제 착륙 때를 이미지 트레이닝을 잘 하면서, 귀접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이륙하였고, 캐노피를 쳐다보면서 A라이저 중 사이드 쪽 줄을 잡았더니 정말 캐노피 양 사이드 쪽이 접혔습니다. 체중이동 까지 하니 고도가 서서히 깎이면서 이동도 되었습니다. 또 착륙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되뇌어서 해서 그런지 서서히 자연스럽게 착륙 완료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서욱 언니께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가져오셔서 배가 빵빵해지도록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또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새벽부터 비가 내려서, 안개가 많이 끼고, 또 비가 계속 내려서 비행은 하지 못하였지만 멋있는 광경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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