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패러글라이딩 6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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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51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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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패러글라이딩도 6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주는 토요일 아침 9시에 강변역에 모여서 9시 30분차를 타고 평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쫌 안타까웠는데 토요일 날씨는 매우 맑았습니다.

평창에 도착하여 점심&야영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바로 올라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랴 부랴 기체를 챙겨서 이륙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람이 무척 좋았습니다.

첫번째 비행에서는 귀접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A-라이저 끝부분에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선을 먼저 이동한 후 손이 이동하면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비행을 쉬어서 그런지 첫비행 떄는 많이 떨렸습니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야영준비를 하였습니다.

텐트를 치면서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두번째 비행을 하러 이륙장에 올라갔습니다.

두번째 비행 때는 귀접기를 실제로 해보고 피칭과 롤링을 했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귀접기를 할때 손이 약간 아팠습니다.

좀더 연습하고 숙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배울 떄마다 더 많이 배우고 즐기고 싶습니다.

토요일은 두번의 비행을 하였습니다.

저녁에 서욱누님께서 오셨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 분이지만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저녁도 같이 먹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가져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 선생님 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텐트는 2동인데........

창우형은 달이 밝다며 비박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를 끌어 들이려고 했지만 저는 거기에 말려 들지 않았습니다...

상훈이는 밖으로 끌려 나가서 비박을 당했습니다..

저는 종우형이랑 전자사전으로 황금어장을 보다가 잠이 들었고 상현이는 그넓은 텐트 하나를

혼자 썼습니다.

새벽에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와르르르 쏟아 졌습니다.

텐트 바깥쪽 부터 물이 약간씩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종우형과 가운데서 서로 등을 맞대고 잤습니다...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상훈이는 비박을 한 결과 떡실신 상태였고 창우형도 달을 보다가 물벼락을 맞은 상태였습니다.

아침에 고기에 밥을 비벼서 매우 맛있게 식사를 한후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렸습니다.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사람 약올리는지 원.. 하늘이 야속했습니다.

비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륙장에서 멋진 경치와 베스트 포토를 남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착륙장으로 와서 상현이와 상훈이랑 족대질을 하러 갔습니다..

맨발로 셋이서 옷은 홀라당 다 젖고 추워서 벌벌 떨고..

고기는 잡히지도 않고.........

지금 감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휴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이번주 서울 오는길에는 선생님들께서 같은 방향이라 차를 태워 주셔서 동아리 비를 절감 할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에 비가 쫌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도 무사히 사고 없이 마쳐서 다행입니다

K.O.C.T.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