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20km 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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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22 조회1,8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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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5일 토요일
의례 가던 길을 갔습니다. 오늘은 정석대로 비행을 해 보리라 비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륙하자마자 고도 획득을 했으나 최고 고도가 획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즉 남병산 위에서 잡아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남병산으로 갔습니다.
이륙장 주변에 열이 어디를 가나 있었기 때문에 남병산에서도 열이 있을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그래...맞았습니다. 이륙장에서 보다 더 큰 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300m을 잡고 1m의 작은 써멀은 버려라..라는 말을 생각하며, 그쯤에서 이제 갈 길을 떠나야 하겠다 하고 출발했습니다.
자..이랴 이랴... 계곡을 지나며 여지없이 터뷸런스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젠 낮설지 않는 만남이었습니다. 뭐... 오늘이라고 없겠어..
당연 큰 열이 있으니 파편도 있겠지.
매번 내리던 곳에 착륙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목표 달성 23km 흐흐...기쁨니다.
지금도 기쁨의 성취감의 술을 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지겹지도 않습니다. 끝이 없는 비행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전에는 뭐하고 살았나? 지금은 온 마음이 이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 나도 몰라!!!!
2010년 5월 15일 우동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