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3주차 교육 (1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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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35 조회1,9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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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도착하니 하늘에는 정말 별이 수도없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기온이 뚝떨어진것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신속하게 텐트를 치고 바로 취침하기로했습니다.
저는 남는 침낭 3개를 껴입어서그런지 숙면을 취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일단 하늘부터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안개가 인지 구름인지 산중턱에 걸려있고 하늘이 보이지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초초해하며 아침을 먹고 스쿨장님을 기다리는데 구름은 사라질 생각을 안했습니다.
드디어 스쿨장님이 오시고 바로 비행을하러 올라간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구름이 저렇게 있는데 비행을 어떻게 할까 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해주시는말씀이 우리가 올라갈때쯤이면 구름이 다 없어질거라고 하셨습니다.
활공장에 올라가니 저멀리 구름바다가 보이고 산들은 마치 섬처럼 보였습니다.
정말로 저희가 이륙하는 곳을 보니 구름이 싹 사라져있었습니다.
아침에는 대기가 안정되있고 사람들이 없어서 이륙하고 비행하기에 훨씬좋았습니다.
그렇게 몇차례의 비행 을마치니 어느덧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고 바람도 정말 거세져서 기체가 막 흔들렸습니다.
초보자인 저희는 더이상 비행을 할 수 없었고 잠시휴식을 가지다 오후쯤에 후방 이륙 지상교육을 잠시
배워 보았습니다.
역시 캐노피가 보이니 한쪽으로 기우는 것도 확실히 볼수있었지만 전방이륙과는 반대여서 계속떨어뜨리고
텐션을 집중해서 주다보면 몸이 기울어지거나 힘을주지않고있고 아직익숙하지 않아 멀티테스킹이 안됬습니다.
5시쯤 해가 산으로 넘어갈떄쯤 이륙을 한번더했습니다.
착륙이 뭔가아쉬웠지만 해질녘에 비행하는 느낌은 또 색달랐습니다.
이렇게 또하루를 마치고 텐트안에서 곤히 잠들고 일어나니 또 안개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놓고 기다렸습니다.
오전비행을 2번하며 이번착륙미션은 U자 착륙이였습니다.
아직 고도가 감이안와 첫번째는 정풍으로 안하고 측풍으로 착륙을 하고 말았습니다.
2번째에는 나름 상공에서 잘 머물르다 U자턴을해서 오는데 고도가 높았는지 자갈을 지나 갈대밭까지 가고말았습니다.
3번째비행을 하러올라가니 활공장에는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았습니다.
일단저희는 대기하고 방송촬영도와서 더욱 북적되었습니다.
몇분뒤 조금 한가해져서 제가 먼저 조금 성급히 이륙하였습니다.
그런데 왼쪽 브레이크 산줄이 위쪽에서 엉켜있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무전으로 스쿨장님이 오른쪽 텐션을 강하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몇초뒤 보니 계속 왼쪽으로 돌고있었습니다. 조금 당황했지만 안정권에 들어 오고 라이져를 잡아 당겨도 풀리
지않아 하는수없이 오른쪽을 평소보다더 텐션을 주고 비행했습니다.
그렇게 비행을 마치고 내려와 기록을 하는데 어떤분이 저희에게 이런말을 해주셨습니다.
너희는 선수가아니다 잘할려하는것도 좋지만 안전이 최고우선이라고 오늘 살짝 잘못됫던 저로써는 정말 와다
았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또 3주차 교육이 끝나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