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패러글라이딩 2주차 교육 (9/2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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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20:35 조회1,8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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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을 하였는데 날씨가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오늘 첫 비행을 한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긴장이 되었습니다. 첫 비행전에 시뮬레이션 연습을 좀 더 하게되었고 그러면서 긴장을 조금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첫비행을 하러 활공장에 올라가는 트럭안에 나의 하네스와 캐노피, 헬멧 장비를 실으면서 드디어 첫비행을 하게된다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활공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활공장에 도착하여서 순서는 오원상 선배님이 1번 동기인 동진이가 2번 그 다음 3번째로 제가 출발하기로 순서를 결정하고 첫번째로 오원상 선배님이 날아가시는 것을 뒤에서 보왔는데 처음이라서 긴장 되실텐데 그래도 잘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번 동진이도 무사히 이륙을하고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5점검을 못한다고 선생님께 혼나서 이번에는 꼼꼼하게 점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발전에 왼쪽 손에 들고있던 라이져가 2바퀴 엉켜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출발을 하여서 저는 공중에 뜨자마자 저는 당황을 해서 무전기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저는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버려서 높은 나무에 걸렸습니다. 첫번째 비행을 이렇게 실망을 시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때문에 4번째로 비행을 하기로 되있던 장용대 선배님이 비행을 못하시고 저때문에 밑에서 여러가지 말씀해주시면서 저를 안심시켜주셔서 정말 고마웠지만 죄송했습니다. 119 구조대가 와서 저녁이 쫌 되어서 저는 다시 내려오게되었습니다. 몸에 다친 곳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선생님,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첫번째 비행을 성공한 오원상 선배님과 동진이가 뒤에서 보면서 저는 솔직히 조금 부러웠습니다. 부러웠지만 저 떄문에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선생님들 선배님들 동기들한테 정말 죄송한 마음이 한쪽 구석에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이미 지나간일이라고 내일 다시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셔서 자신감을 되찾고 저녁에 첫 비행에 성공한 오원상 선배님과 동기 동진이를 위해서 과자와 술을 좀 먹으면서 축하해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어제 제가 걸렸었던 장소로 가서 걸려있는 캐노피와 하네스를 땅으로 내리기 위해서 오원상선배님이 나무로 직접 다 올라가셔서 내리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다음번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네스는 무사하지만 캐노피가 조금 찢어져서 못타게 되어서 오원상 선배님 장비를 제가 타기로 하고 원상 선배님은 다른 것을 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이 된후 다시 저는 첫 비행에 도전하기 위해서 다시 활공장으로 올라가는데 오기가 조금 생겨서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할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비행장비를 점검하고 제가 첫번째 순서로 대기를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나서 제가 다시 도전을 하는데 하늘에 발이 떨어지고 뜨는 순간 정말 짜릿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무전기 소리를 듣고 하네스에 편하게 앉아서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데 조금 무섭기도 하였지만 내 발 밑에 펼쳐진 것을 보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선생님의 무전기 소리와 착륙장에 계시는 선생님의 무전기 소리를 집중하면서 무사히 착륙을 성공하였습니다. 기쁜마음에 소리를 조금 질렀습니다. 다시 장비를 챙기고 2번째 비행을 한다고 하였는데 2번째 비행은 자신감이 붙어서 흥미로운 기분으로 올라갔습니다. 2번째 3번째 4번째 비행을 마치고 장비를 다 챙기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기전에 패러글라이딩 학교에서 제가 첫번째 비행을 하였다고 선생님들께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서 짐을 챙겨서 서울로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이번주는 첫번째 비행과 아찔한 경험을 다 해보게 되어서 저한테는 정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