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1과정과 역사적인 첫 비행을 마치고~~!!

어릴적부터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는 있었지만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던 레포츠였던 패러글라이딩을 우연과 같은 필연으로 접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비행 중 귓가를 스치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 하며 조금만 높은 산을 보면 평창 생각이 나는 것이 아무래도 평창앓이를 하는게 하닌가 생각이 듭니다.


Pro1이라는 과정을 수료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스쿨장님, 실장님, 장우영선생님, 스쿨장님 따님들, 인하대 학생분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의 2박 3일은 일상의 삶에 지친 제게 잠시나마 정신적인 휴식와 안정을 주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온 제게, 또 처음 관계를 맺게 된 제게 가족과 같이 편안함을 주시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시는 마음이 느껴져 더욱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모든 일이나 업무, 취미, 모임 등 여러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가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되는데 패러글라이딩에서 절반 이상은 벌써 갖고 시작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뿌듯하였습니다.

또한 평창의 좋은 환경이 도시생활에 지친 제게는 육체적인 휴식와 정신적인 휴식을 주기에 충분하였고 보통의 휴가나 여행 후에 오는 피로감을 조금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좋은 환경들이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숙소가 정말 좋았고 작은 부분까지 교육생들을 배려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식사 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교육을 받게 된 것이 매우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몇 가지 악기를 조금 다루고 있는데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악기는 쉽게 한계를 만나며 또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을 보면서 항상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나단패러글라이딩스쿨의 교육이 패러글라이딩의 첫 입문자인 제게 그런 기본기를 잘 갖춰주신 것 같아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상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등 좋은 프로그램 등을 많이 보유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좋은 기본기를 잡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였고 좋은 교육을 통해 즐거운 첫 비행과 마지막 비행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이륙장의 수려한 경치, 여기서 착륙하지 못하면 조금 멀리가서 착륙해도 되는 넓은 착륙장은 저같은 입문자에게 비행을 배우고 익히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패러글라이딩에 처음 입문하는 제가 느낀 것들을 버릇없이, 또 두서없이 적어 본 몇 글자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우연과 같은 필연을 지나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제겐 평창앓이가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 비행때 보았던 앞산을 넘어가는 석양의 모습과 넓은 황금들녁, 어느 집에선가 나온 굴뚝의 연기, 산자락을 물들인 낙엽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제 눈 앞에 아직 아른거립니다.

또 저희 집이 아파트 7층인데 자꾸 하네스에 앉아 비행을 해야 할 것 같은 맘이 생깁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만나 뵐 날을 기대하며!!!!!!!!!
교육에 도움 주신 스쿨장님, 실장님, 장우영선생님, 스쿨장님 따님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