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pro1 과정을 마무리하며...

처음 K.O.C.T 여러분들을 만나 참 으로 벅차고,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두 눈이 초롱초롱하고, 패기가 넘치고, 무엇인가를 처음 해 본다는 두근거림이
충분한 젊은이들을 만날수 있어서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인가를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리고,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공감대가 조금씩 비행을 통하여
형성되어 가고 있는 지금이 즐겁습니다.

저 스스로도 첫 비행이 있었기에 그 감동을 알 수 있고,
그리고, 그 첫비행을 시작으로 어느덧 지금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것들을 우리 후배들에게 전해 주면서
이것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늦은 밤까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의 비행일지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비행을 하면서 무척 행복했었읍니다. 그리고, 지금도 행복하고,
내일 또한 비행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비행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더욱이 여러분들은 젊음이 있기에
보다 더 큰 꿈으로 세계대회에 그리고, 세계에서
멋지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첫 걸음입니다. 이제 Pro 1을 마칠 테니까요.
물론 창우 와 종우는 Pro 2를 마치겠지요.

이것은 시작이고, 작은 바램이 있다면 젊기에..
진정한 프로의 세계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곳에 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

요즘 가슴이 떨리는 일이 많아...
선수의 자질이 보이는 학생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지도자의 자질이 보이는 학생을 볼 수 있어서 말이지.

몇일 후에 Pro1 과정 과 Pro 2 과정의 수료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를 해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전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입니다.
새들 과 같은 꿈을 꾸지요.
날고,,싶다.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장  김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