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패러글라이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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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5 19:40 조회1,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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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5일 패러글라이딩 3주차로 평창으로 아침일찍 원주에서 출발했습니다. 토요일은 스키 면접 관련 일로 패러글라이딩 교육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원주에서 출발해서 평창에 일찍 도착했기에 원주에서 출발한 저희들은 아침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 주 활동에 빠져서 한 주 쉬고 하는 비행인지라, 감이 잘 안잡히고, 불안햇었지만, 정말로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텐션을 약간 주면서 뛰어야 했지만, 만세 상태 힘을 주지 않은 상태로 달려서 경사 진 대로 뛸때까지 날아지지않았고, 당황한 동기들 선배님들 선생님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텐션을 외쳤지만 저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뛰기만 했습니다. 다행히 나무가 바로 눈 앞에 스쳐가면서 그대로 떨어질 줄 알고 이륙실패할줄알았지만 천만다행으로 이륙성공하게되었습니다. 비행을하면서 스쿨장님께서 지시한대로 하려했지만 방향이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마 더 세게 당기지 않은 제 실수였던것같습니다. 이제 착륙준비할때쯤 저번 활동에 다쳤던 발목 때문에 착륙하기 약간 불안불안한마음을 가졌지만 역시나 긴장한 마음에 지시를 빨리 수행하지 못해서 발을 잘못 디디게 되었고 이번 비행에 또 다쳤던 발목에 큰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발목부상때문에 다음 비행부터 하지 못하게되었습니다. 이 부상 원인은 아마도 착륙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잡은 채 착륙하지 않고 잡다가 다시 브레이크를 놓았던게 아마 부상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이 날 다른 동기들과 선배님들은 많은 비행을 할 수 있었고, 날씨가 매우 좋았지만, 저는 구경만 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다음활동때까지 빨리 낫고서 잘못했던것들을 생각하고 다음 활동 비행 때는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