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을 맞이하며

진한 가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뭇잎의 색이 울긋 불긋한것이 해가 지는 황혼의 노을과
너무 도 잘어울리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나..그것이 시간의 흐름에서는 머물러 있지 못하는 듯
겨울의 모습으로 조금씩 , 조금씩,
하룻밤 사이에 수척해진 노모의 얼굴처럼
그렇게 그렇게 아쉬움 과 함께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하는 흐름을 어찌할 수 없음에
그저 오늘하루도 계획하고,
11월도 계획하고, 그리고, 내년도 계획해 봅니다.

11월에는 비행의 참맛을 찾는 여행의 시작으로 준비했으면 합니다.

패러글라이딩의 참맛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날고, 높이 오르고, 멀리 가보는 것
그것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비행 계획을 준비합니다.

11월 평창 활공장에서

많은 참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장  김동술